|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에 또하나의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톱타자 김지찬이 햄스트링 재발로 이탈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햄스트링이 타이트 해 예방 차원에서 내렸다. 심각한 건 아닌데 무리할 경우 안좋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견해가 있었다. 피로가 쌓이면서 안 좋았던 부위가 타이트 해 스스로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
마무리 캠프와 오키나와 캠프 동안 큰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 막판 허리통증으로 조기귀국 하면서 시즌이 늦어졌다.
지난 23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해 2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동진 선수가 어제 처음 출전했는데 바로 올리기는 좀 그렇고, 일단 오늘 경기 후 몸상태를 확인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동진은 퓨처스리그 두번째 경기였던 NC전에서 2타수무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큰 이상이 없으면 25일 잠실 두산전에 합류할 전망이다.
시즌 초반 김현준 김태군 김재성 김동엽 김태훈 등 주축 야수들의 줄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라이온즈. 하나둘씩 돌아올 때가 되니 슬금슬금 피로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생겨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승부와 대반격을 준비하는 시점. 관리가 중요할 때다.
삼성은 김현준을 톱타자로 이재현을 2번에 배치했다. 안주형이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