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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NC 최성영이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김수경 코치와 박세혁의 칭찬을 받으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최성영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말소된 구창모를 대신해 기회를 받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좌완 투수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 타선을 막기 위한 NC 벤치의 선택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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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2회를 제외하곤 매 회 주자를 내보냈고 97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54개 볼이 4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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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영은 김 코치와 박세혁의 격려와 함께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임무를 마친 최성영은 후드티를 입은 채 조민석 김시훈과 함께 팀의 9회말 수비를 지켜봤고 승리가 확정되자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최성영은 팀의 3대1 승리로 시즌 2승째를 거두게 됐다. 최성영의 선발승은 지난 2020년 8월 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01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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