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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 야구 대표팀이 차기 감독을 선정한다.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가 유력 후보다.
30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사무라이 재팬 강화위원회는 새로운 대표팀 감독 인선에 들어간다. 유력한 후보는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회장부 특와 마쓰이 뉴욕 양키스 단장 특별보좌관 등이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레전드'이자 일본 야구의 자존심과도 같은 이치로와 스즈키는 국민적 스타다. 하지만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지는 않았다. 이치로와 스즈키 둘 다 인연이 깊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연계된 일을 하고는 있지만, 코치로 선수들을 가르치지는 않고 있다. 만약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 코치 경력 없이 지휘봉을 잡게 된다. 이들의 이름값과는 별개로 상당히 보수적인 일본 야구계에서는 굉장한 파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