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한 산체스. 그가 등판한 4경기에서 한화는 전승을 거뒀다. 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KBO리그 최고 에이스 안우진을 무너트렸다.
한화 이글스가 30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대1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에서 이겼다. 6이닝 6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2번째 승리를 올렸다. 4경기 만에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산체스 선발=한화 승리' 공식이 이어졌다. 산체스가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한화는 모두 이겼다. 5월 초 버치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해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중이었다.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첫 등판해 4이닝 무실점,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첫승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