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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위즈가 4연패 후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홈 팬들 앞에서 3연속 위닝시리즈다.
KT는 "한주의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쓸 수 있으면 불펜진을 쓰겠다"며 초반부터 적극적인 불펜 승부를 예고했다.
리드는 두산 베어스의 몫이었다.
하지만 KT는 2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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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를 잡자 KT는 3회부터 곧바로 불펜진을 총동원했다. 주 권 손동현 박영현이 각각 2이닝씩을 단 1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박빙의 리드를 지켰다. 9회 등판한 김재윤은 3점 차 리드를 지키고 시즌 6세이브 째를 기록했다.
불펜이 시간을 버는 사이 중심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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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에는 1사 후 교체 출전한 안치영이 두산 세번째 투수 이영하의 146㎞ 빠른공을 밀어 좌중간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2사 1,2루에서 박병호가 바뀐 투수 박치국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날려 5-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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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파일, 최원준, 곽 빈 등 선발진이 대거 삐진 채 힘겨운 6월을 보내고 있는 두산은 전날 김동주에 이어 이날은 최승용이 3이닝 3안타 4사구 4개로 3실점 하며 2승 후 2패에 빠졌다. 24승1무24패로 다시 5할 승률로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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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