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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다음에도 이기는 경기로 보답하겠다."
불펜 소모가 많은 시리즈였다. 하지만 선발 이의리가 5이닝 무실점 8K로 쾌투했고, 임기영이 6~8회 3이닝을 책임지며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선도 6회초 한 이닝 동안 8안타 6득점을 집중시키며 빅이닝을 연출했다. 3일 내내 원정 응원석을 노란색으로 가득 채운 팬들에게 기분좋게 화답한 모양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찬스 상황에서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대량 득점을 만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타순에 상관 없이 타자들이 고르게 적시타를 기록해 찬스를 계속 이어나갔던 점이 고무적"이라고 돌아봤다.
또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시고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경기 때에도 이기는 경기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는 말로 뜨거운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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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