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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한화 이글스의 '미래' 문동주(20)는 프로 첫 1경기 100구를 넘기고, 2경기 13이닝 연속 비자책점을 기록했다. 또 시속 160.1km(트랙맨 기준) 강속구를 던졌다. 6이닝 7안타 1실점(비자책). 시즌 첫 등판경기였던 4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5이닝 1안타 무실점)에 이어 두 번째 무4사구 경기를 했다.
그런데 중계 플레이 미스가 나왔다. 좌익수 장진혁이 유격수 이도윤에게 던진 공이 악송구가 됐다. 이 때 이유찬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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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2점을 낸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도망가야 할 찬스에서 주저앉았다. 3,5,6회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추가점을 내지못했다. 7회초 어렵게 1점을 냈지만 불안했다. 득점권 찬스를 충분히 못 살린 게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3대6 역전패.
선발 로테이션이 펑크난 두산은 이틀 연속 임시선발을 냈다. 그런 두산을 상대로 2연패를 당했다.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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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