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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한화 신인 문현빈이 타구를 잡지 못한 아쉬움에 몸부림을 쳤다.
6회말 반격에 성공한 한화는 1사 1,2루 터진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고 1사 만루찬스 최재훈의 밀어내기 볼넷, 후속타자 문현빈의 땅볼로 3대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문현빈의 아쉬웠던 수비는 3대3 동점을 이룬 7회초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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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 넘치는 신인의 분노는 옆에 있던 이진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문현빈은 전날(8일) 잠실 두산 전에도 아쉬운 수비를 펼친 바 있다. 홍성호가 친 짧은 플라이 타구의 낙구지점을 놓쳐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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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가득한 막내를 감싸준 건 동료들이었다. 덕아웃 앞에서 그를 마중 나온 한화의 동료들은 모두 손을 내밀어 문현빈을 맞이했고 수비를 담당하는 전상렬, 최윤석 코치도 막내에게 달려와 그를 다독이며 감쌌다.
연이틀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지만 그에게는 동료들이 있었다. 아쉬웠던 플레이는 머릿 속에서 빨리 지워야 한다. 경험치가 쌓일수록 실수는 줄어들 것이다.
완벽을 향한 숙성의 시간, 시련을 겪으면서 더 강해질 아기독수리의 혹독한 성장통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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