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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반등 신호탄일까.
이날 경기 전까지 황대인은 퓨처스리그 타율이 1할4푼3리(28타수 4안타)에 불과했다. 홈런과 2루타 각각 1개씩을 기록했으나, 퓨처스리그 초반엔 삼진 갯수를 줄이지 못하는 등 1군에서의 부진을 답습했다. 하지만 최근 삼진 수가 줄기 시작하면서 반등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연타석포로 타격감도 점점 살아나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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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IA가 마냥 황대인에 목메는 것은 아니다. 최원준이 전역 직후 좋은 타격감 뿐만 아니라 수비도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다. 황대인의 강점인 우타 거포로서의 역할 역시 또다른 내야 자원인 변우혁이 대체할 수 있다. 결국 황대인이 퓨처스리그 폭격을 넘어 1군 무대에서 확실하게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다면 콜업은 요원해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