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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려했던대로 골절이었다.
곧바로 경기가 중단됐고, 트레이너와 의료진이 마운드로 왔다. 타격을 한 문보경도 깜짝 놀라 마운드로 올라와 최성영의 상태를 지켜봤다.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고, 팬들의 격려의 박수 속에 일어난 최성영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검진 결과 안와부 골절 소견이 나왔고, 앞으로 추가 검사를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시즌 너무 좋은 피칭을 하고 있었기에 이번 부상이 더욱 안타깝다. 최성영은 올시즌 구원 투수로 출발했으나 구창모의 부상으로 선발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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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인지 이날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1회초를 내야 땅볼 2개와 외야 플라이로 쉽게 삼자범퇴로 막은 최성영은 2회초엔 1사 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홈런 1위 박동원을 3루수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끝냈다. 하지만 3회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했다.
에릭 페디와 구창모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최성영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상승세를 타던 NC에게 또 악재가 발생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