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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해 대기록을 볼 지도 모르겠다.
통산 홈런 2위가 SSG 랜더스의 최 정이다. 지난 23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1,2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18호포가 터졌다. 홈런 단독 1위를 질주하며 2016년(40개), 2017년(46개) 2021년(35개)에 이어 역대 4번째 홈런왕을 향해 빠르게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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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4개, 5월에 4개를 치면서 올시즌은 대기록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고 보였으나 6월들어 최 정의 홈런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아직 6월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10개를 쳤다. 67경기에서 18개를 쳤으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38개를 칠 수 있다. 이 감독과 동률까지는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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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최 정의 통산 홈런 기록 달성 여부가 순위싸움과 함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수 있다. 이 감독의 통산 기록이 후배들에 의해 깨지면서 관심은 이 감독이 가지고 있는 한시즌 최다 홈런 56개를 누가 깨느냐가 될 듯 하다. 2003년에 올린 대기록을 아직 아무도 깨지 못했다. KT 박병호가 2014년 52개, 2015년 53개를 쳤지만 이 감독에겐 모자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