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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부상후 처음으로 2군 경기에 출전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어제 병원 검진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했고, 본인도 조기 복귀를 위해 재활과 함께 기술 훈련도 해왔었다"고 말했다. 타격도 하고 수비도 했다는 것은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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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은 부상자 명단이 끝나는 7월 8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1군에 등록될 수 있다. 김 감독도 "다음주 주말에 (콜업이) 가능하니까 조금씩 감각을 익히고 올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김선빈은 54경기서 타율 3할2리(179타수 54안타) 18타점 18득점을 기록하며 팀타선을 이끌었다.
김선빈이 빠지면서 부상에서 돌아온 김도영이 3루수, 류지혁이 2루수로 나서고 있는 상황. 김선빈이 돌아오면 누군가는 벤치에서 시작해야 한다.
김 감독은 "잘하는 선수가 나가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나"라면서도 "김선빈이 손가락이 괜찮지만 발목도 좀 더 좋아진 상태에서 하면 수비폭도 넓어지고 수비도 좀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김선빈이 2군에서 발목 보강도 잘해주길 바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