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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안녕하십니까. 잘부탁드립니다."
김태군은 오후 5시25분경 경기장에 도착했다. 도착 후 선수단 매니저의 안내로 김종국 감독, 서재응 코치, 진갑용 코치, 이범호 코치 등과 인사를 나눴다. 아직은 정신이 없이 얼떨떨한 모습이었지만 밝은 표정으로 반가움을 나눴다.
이제부터 KIA 소속 선수지만 트레이드가 급하게 성사되다보니 아직 준비가 덜 됐다. KIA 구단은 트레이드 발표 직후 유니폼을 제공받는 업체에 연락해 김태군의 유니폼 공수에 나섰다. 부산에 있는 공장에서 빠르게 제작에 들어가 오후 7시30분경 유니폼이 인천 구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때까지는 숀 앤더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준비한다.
김태군의 첫 선발 출전은 6일 SSG 랜더스전이 될 전망이다. 김종국 감독은 "오늘 경기를 봐야 하겠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6일 경기에 선발 포수로 내보내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6일 선발 투수인 양현종과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