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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 정(36)과 한화 이글스 고졸 5년차 노시환(23). 요즘 뜨거운 홈런 레이스로 주목받는 두 선수다.
최근 노시환의 홈런 생산력이 놀랍다.
지난 6월 28일 KT 위즈전부터 6경기에서 6개를 때렸다. 6경기 중 5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1경기를 쉰 뒤, 다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타격감도 떨어졌고, 몸 상태도 안 좋다. 7월 5일 KIA 타이거즈전 2회초 수비 도중 교체됐다. 좌측 내전근 통증이 나타났다.
김원형 감독은 7일 "최 정이 큰 부상은 아니지만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 정상적인 타격을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일단 한화와 주중 3연전은 쉬고 다음 주중 3연전에 나설 예정이다. 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SSG는 다음 주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다.
일단 최 정과 노시환, 홈런 공동 1위의 맞대결은 뒤로 미뤄졌다. 7일 경기는 우천취소됐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