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두산 박준영이 솔로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7.09/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1,2루 두산 박준영이 2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7.09/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8연승을 달렸다. '이승엽호' 첫 8연승 질주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9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8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41승(1무 36패) 째를 거뒀다. 두산은 2018년 6월6일 고척 넥센(현 키움)전부터 6월14일 잠실 KT전 이후 1851일 만에 8연승을 달렸다. 당시 두산은 6월 16일 대전 한화전까지 10연승을 기록했다. 키움은 4연패. 시즌 43패(2무 38승) 째를 당했다.
홈 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박준영(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이에 맞선 키움은 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김웅빈(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수환(1루수)-박주홍(좌익수)-김주형(유격수)-김준완(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7.09/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7.09/
선발투수 싸움부터 두산이 앞섰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5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홈런 한 방을 허용하는 등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3⅔이닝 6실점(5자책)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에 이어 이영하(2이닝)-박정수(1이닝)-최승용(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키움은 정찬헌이 4회 내려간 뒤 이명종(1⅓이닝)-하영민(⅓이닝)-이종민(⅔이닝)-김성진(1이닝)-김선기(1이닝)이 등판했다.
1회부터 두산의 득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재호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로하스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두산 양석환이 솔로홈런을 치고 이승엽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7.09/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1루 두산 정수빈 타석때 1루주자 박준영이 키움 정찬헌의 견제에 걸려 협살에 걸린 후 1루수 김수환의 태그를 피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