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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봉황대기-황금사자기를 잇따라 거머쥔 부산고등학교가 청룡기까지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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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훈선수로는 5회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린 이원준을 꼽았다. 박 감독은 "아직 2학년이지만 고교 올스타에도 선정됐고 배짱좋은 타자"라고 칭찬했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가 서스펜디드게임이 아닌 강우콜드로 결정된 데 대해 "지방팀 입장에서 천만다행이다. 비 때문에 연기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숙소 등 여러가지 일이 많아진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도 어렵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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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입장에선 작년 청룡기 1회전에서 이들을 탈락시키는 아픔을 안긴 팀이다. 박 감독은 "올해 작년의 복수를 하고 싶다"며 설욕을 꿈꿨다.
목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