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박민우(30)가 말소됐다.
박민우는 최근 오른쪽 어깨 통증을 참고 뛰었다. 팀 사정 상 빠질 수가 없었다.
NC는 최근 10경기 2승8패로 힘든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롯데에 4위 자리마저 내주고 1게임 차 5위로 밀려 있다. 특히 타선 침체가 심각하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했다. 최근 삼성과의 창원 2연전을 모두 영봉패 했다.
타격 시 울림이 있어 팔로우스로 과정에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곤 했다. 결국 8,.9일 삼성전은 상태가 더 악화됐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유다.
박민우는 올시즌 63경기에서 0.311의 고타율을 유지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1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전반기 피날레 3연전에 박민우의 부재가 아쉽지만 긴 안목에서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란 대승적 판단을 내렸다. 박민우의 2루수 공백은 서호철이 메우고, 3루수는 콜업 예정인 도태훈 박석민이 메울 예정이다.
|
다음날인 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NC 강인권 감독은 "제가 감독이 되면서 항상 말씀드렸듯 원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안 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박건우 선수한테 좀 아쉬움이 컸다"고 설명해 팀 워크 차원의 징계성 조치임을 설명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하루 앞두고 취해진 박민우 말소는 통증 관리 차원의 조치였다.
NC는 9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소화한 우완 송명기와 전날인 8일 삼성전에 구원등판 했던 우완 이용준도 말소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