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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길어지는 장마. 우천취소 경기가 쌓여간다.
전반기 막판 선전 속에 5강권에 접근한 KIA 타이거즈는 과연 어떨까. KIA는 11일 현재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74경기를 소화했다. 13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고척 스카이돔을 홈으로 사용하는 키움(84경기)과 무려 10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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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선발 이의리, 불펜 최지민, 야수 최원준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불펜 핵 최지민의 공백이 가장 큰 걱정이다. 첨예한 순위 싸움이 진행될 시즌 막판 경기를 몰아서 하면 불리해질 수 있다. 앞으로도 문제다. 당장 전반기 최종전인 13일 광주 삼성전에도 비 예보가 있다.
상승세인 현 시점에서 한 경기라도 더 소화하는 것이 KIA로서는 최선이다.
하늘이 뚫린 듯 길게 이어지고 있는 7월의 장마. 시즌 막판 전략짜기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