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과거 키움 히어로즈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강정호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캐스터가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강정호를 알아보고 "이 팬을 보세요.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정호 캉이 왔습니다"라며 반가워했다.
관중석에 앉은 강정호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 김하성을 응원했다.
김하성 타석이 돌아왔을 때에는 "홈런을 맞아서 좋은 공을 주지 않을 것이다. 스윙에 자신감이 보인다. 하성이 경기 보러 자주 와야겠다"라며 즐거워했다.
|
|
4시즌 동안 297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54, 출루율 0.331, 장타율 0.466에 46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커리어하이는 2016년이다. 타율 0.255에 OPS(출루율+장타율) 0.867을 기록하며 21홈런 62타점을 때렸다. '킹 캉(King Kang)'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국프로야구(KBO)에서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와 키움(과거 넥센) 등에서 뛰었다. 통산 902경기 타율 0.298, 139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교통섬의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도망쳤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4%였다.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바 있다.
법원은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