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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과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강정호가 후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인기에 깜짝 놀랐다.
강정호는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마치 리포터처럼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선제 솔로 홈런에도 불구하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부진하면서 승기를 금방 빼앗겼다. 다르빗슈는 4⅓이닝 동안 홈런 4방을 맞고 7실점했다.
강정호는 "다르빗슈가 컨트롤이 안 돼요"라며 안타까워 했다.
김하성은 1-8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 두 번째 타석에 섰다. 펫코파크를 가득 채운 팬들은 김하성 타석이 올 때마다 '하성 킴!'을 연호했다. 강정호는 "다른 선수들은 아무도 응원 안 하는데 김하성만 이렇게 응원해요. 그만큼 기대를 한다는 거죠"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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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와 대박! 대박! 2스트라이크에 (홈런을 치다니)"라며 흥분했다. 강정호는 "3타점을 혼자 올렸어. 경기 보러 자주 와야겠어"라며 기뻐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4-8로 패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13호, 14호 홈런을 폭발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70, 출루율 0.363, 장타율 0.447을 기록했다. 산술적으로 22홈런 페이스다. 도루는 18개다. 이대로라면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도 가능하다.
한편 강정호는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교통섬의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도망쳤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4%였다.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