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3연타석 홈런 폭발 오타니, 올시즌 몇 개까지 칠까.
오타니는 이날 선제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오타니는 0-0인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을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가우스먼의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고, 비거리 121m의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39호포이자 3연타석 홈런 대기록. 전날 경기 마지막 두 타석에서 홈런을 쳤기에 연타석 홈런 기록이 이어졌다.
8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 팀이 1대4로 패해 이날 그의 홈런이 빛이 바라고 말았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지며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이날까지 104경기를 치렀다. 시즌 종료까지 58경기가 남았다. 산술적으로는 60.75개의 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다. 하지만 3연타석 홈런 기록에서도 봤듯이 오타니는 몰아치기가 충분히 가능해 60홈런 고지 정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홈런 신기록은 지난해 저지가 세운 62개. 오타니에게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기에 시즌 후반 체력 관리가 중요할 듯. 부상도 조심해야 한다. 오타니는 하루 전 연타석 홈런을 치고 허리를 부여잡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