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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 종잡을 수 없다.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윌리엄스는 이후 세 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7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친 뒤 4경기에서 14타수 2안타에 그쳤다.
최 감독은 1일 "지금까지 76타석에 들어갔다. 이전에 부진하다가 살아난 외국인 타자들이 있었는데,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고민이 크다. 계속 안 좋으면 상황에 선택적으로 출전시키겠다"고 했다. 부진한 선수를 계속 선발로 내보내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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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1일 두산 베어스전 스타팅 라인업에 8번-좌익수로 들어갔다. 중심타선에서 공격을 이끌어줘야할 외국인 타자를 8번에 넣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정은원이 3~4번 노시환 채은성에 이어 5번에 들어갔다. 김인환이 2번을 맡았고 포수 이도윤이 9번에서 나서 선발 문동주와 호흡을 맞춘다. 손등을 다친 주전 포수 최재훈은 1~2경기 휴식을 취한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