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타순 조정을 했다. 포수 강민호가 체력 관리 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2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9차전에 강민호 대신 김재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전날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로 확실하게 살아난 류지혁이 2번에 전진배치됐다.
호세 피렐라 역시 체력 관리 차 좌익수 대신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오랜 발목 부상 재활을 마치고 전날 콜업된 외야수 김태훈이 좌익수로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어제 복귀 후 첫 타석(8회 대타)에서 부담이 있어 제 스윙을 못했지만 오늘은 마음껏 제 스윙을 하도록 선발 배치했다"며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1일 포항 KIA전에 앞서 콜업된 김태훈. 포항=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전날 KIA전에서 지명타자로 배려 받으며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김현준은 이날 다시 중견수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