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기쿠치는 흔들리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헤이즈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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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6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후 브랜든 벨트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연속 볼넷을 골랐다. 볼티모어는 2사 1, 2루에서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내리고 후지나미 신타로를 구원 투입했다. 조지 스프링어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다. 후지나미는 맷 채프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후지나미는 다음 타자 대니 젠슨마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2연속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 득점이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달튼 바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호르헤 마테오가 실책을 저질렀다. 스프링어가 홈에 무혈 입성했다.
토론토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이미 가르시아가 7회, 조던 힉스가 8회를 책임졌다. 4-1로 앞선 9회에는 에릭 스완슨이 출격해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