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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이 막지 못했던 연패를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해냈다.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기쿠치가 구세주였다.
기쿠치는 뜨거운 볼티모어 타선을 꽁꽁 얼렸다. 6회까지 단 1실점으로 버티자 토론토 타선도 응답했다. 토론토는 1-1로 맞선 6회말 3점을 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기쿠치는 흔들리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헤이즈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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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나미는 다음 타자 대니 젠슨마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2연속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 득점이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달튼 바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호르헤 마테오가 실책을 저질렀다. 스프링어가 홈에 무혈 입성했다.
토론토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이미 가르시아가 7회, 조던 힉스가 8회를 책임졌다. 4-1로 앞선 9회에는 에릭 스완슨이 출격해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