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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해민이 형은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 선수지만…."
'이정후 대체'로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은 김현준(21·삼성). 남다른 수비 능력에 후반기 타율은 3할2푼9리나 된다.
삼성 '간판스타' 구자욱이 김현준의 아시안게임 발탁에 적극 나섰다. 구자욱은 9일 홈런 한 방을 비롯해 2안타 경기를 하면서 시즌 타율은 3할3푼7리로 끌어올렸다. 2위 길레르모 에레디아(SSG·타율 0.332)에 5리 앞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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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이 박해민(LG)의 FA 이적 이후 공백을 채우면서 '제 2의 박해민'이 될 수 있는 재목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구자욱은 "(박)해민 형은 워낙 수비를 잘하는 선수다. 흔히 말해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 선수"라면서도 "22세 김현준과 22세 때의 해민이 형은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22세의 해민이 형보다는 (김현준이) 월등히 잘하는 선수가 아닐까 싶다"고 김현준의 태극마크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