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올해 나이 마흔의 베테랑 최형우가 '귀엽게' 어리광을 부렸다. 돌 지난 딸의 아빠답게 더 성숙해진 박찬호는 장난꾸러기 소년이 됐다.
KIA와 롯데의 경기가 열린 11일 부산 사직구장. 이범호, 이현곤 코치를 시작으로 최형우, 황대인, 박찬호, 전상현, 한준수 등 KIA 선수들이 박 코치와 반갑게 인사했다.
1962년생인 박 코치의 나이는 올해 61세다. 젊은 선수들과 꽤나 많은 나이 차. KIA 선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행동으로 박 코치를 흐뭇하게 만드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
|
|
|
|
|
|
2020년 윌리엄스 감독 부임 뒤 다시 2군 감독으로 돌아간 박 코치는 그해 시즌 후 KIA를 떠났다. 2년간 아마야구를 지도하며 야구의 끈을 놓지 않았던 박 코치는 2022년 롯데 자이언츠 타격코치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