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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바가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캡틴 김선빈(34)의 복귀가 임박했다.
올 시즌 고질인 발목 통증 속에서도 71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할9푼9리(241타수 72안타), 홈런 없이 2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0을 소화한 김선빈은 그라운드 바깥에서도 팀 리더 역할을 수행해왔다. 후반기 승부처에서 김선빈이 빠진 가운데, KIA는 지난 한 주 4경기에서 10개의 실책을 쏟아내면서 1승3패로 부진했다. 김선빈의 복귀는 내야 뿐만 아니라 팀 수비 전반에 큰 안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KIA 김종국 감독은 김선빈의 몸 상태를 두고는 "많이 좋아졌다. 수비 움직임이나 타격 훈련 모습을 보면 90% 이상 좋아졌다고 본다"며 "17일(광주 키움전)쯤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귀 후 선발 출전 여부를 두고는 "18일까지 훈련을 해본 뒤 트레이닝 파트 보고를 받아 보고 최종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