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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다승, 탈삼진 2위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우완투수 트레버 바우어(32)가 시즌 9번째(3패) 승리를 거뒀다. 15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트르 스왈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3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이 깊어질수록 사이영상 수상자다운 면모가 나온다. 15일 야쿠르트전까지 지난 5경기 모두 100구 이상을 던지면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다.
5경기, 3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했다. 8월 3일 히로시마전 땐 113구로 연장 10회까지 틀어막았다.
좌완 이마나가 쇼타와 함께 요코하마의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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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에는 무사에 외국인 타자 도밍고 산타나, 호세 오수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 실점위기를 힘으로 이겨냈다. 우치야마 소마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로 연결했다. 이어 다케오카 료세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렸다.
6회초 결국 추가실점을 했다. 무사에 두 타자를 연속으로 내보냈다. 하마다 다이키, 호세 산타나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고 2실점했다.
루키시즌에 두 자릿수 승이 눈앞에 있다. 바우어는 "10은 굉장히 좋은 숫자다. 하지만 15승 이상을 하고 싶다. 사와무라상 수상이 목표다"고 했다.
센트럴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로 우뚝 섰다. 요코하마 외국인 투수가 9승 이상을 올린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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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