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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유틸리티 내야수 김규성(27)이 대폭발했다.
4회 선두 황대인이 2루타로 물꼬를 트자 김규성은 1사 후 적시 2루타로 팀의 첫 타점을 올렸다.
5회 4실점 해 1-8로 패색이 짙었던 KIA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중심에 김규성의 한 이닝 홈런 2방이 있었다.
3-8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서 KIA 투수 김건희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1사 후 3연속 볼넷에 이어 김호령 오선우 김석환의 연속 3안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9-8 역전에 성공한 KIA는 김규성이 김동혁으로부터 우월 3점홈런을 날려 12-8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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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과의 3연전 모두 결승타를 기록한 김석환은 고양과의 3연전에서 2홈런 포함, 14타수8안타로 13타점을 쓸어담으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8안타 중 장타가 7개(홈런 2개, 2루타 5개). 놀라운 장타력이다.
KIA는 1군에 외야와 1루자원이 포화상태다. 하지만 이 정도로 절정의 타격감일 때 1군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면 포텐 폭발에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