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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가장 완벽한 고교야구 투수에서 이제 '미완'의 대기가 됐다. 한달여 남은 정규시즌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하루 휴식일에도 다소 지친 듯한 얼굴빛이었다. 주중 SSG 랜더스와의 시리즈를 스윕하며 3연속 위닝시리즈의 기세를 올렸지만, 주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게 뜻하지 않은 스윕을 허용했다. 3경기 모두 앞서가다 당한 역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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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김진욱이 1군에 돌아왔다. 역시 지친 불펜에 힘을 더할 요소다. 서튼 감독은 "팀을 도울 수 있는 능력치는 확실하다"며 반겼다.
"(심재민처럼)대체 선발도 가능하고, 1이닝을 맡길 수도 있고, 좌타자 상대 원포인트도 가능하다. 제구가 잡히는 날은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김진욱과 심재민이 이번주 불펜이 큰 도움을 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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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