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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5선발 공백 채우기 희망을 봤다.
오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할 선발 투수가 미정인 상태. 홍원기 키움 감독은 김선기로 가닥을 잡았다.
홍 감독은 "수비 도움이 없었던 것을 빼고는 어제 투구 내용은 굉장히 인상 깊었다"라며 "일단 대구 삼성전에서는 김선기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신인 오상원은 일단 불펜으로 대기한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더 받으려고 했지만, 팀 불펜에 공백이 생기면서 당분간은 1군에서 공을 던지게 됐다. 홍 감독은 "2군에서 선발에 대한 수업을 더 하려고 했다. 그러나 김성진이 몸살이 심해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일단 오상원이 불펜에서 며칠 더 나가는 걸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키움은 23일 선발투수로 장재영을 예고한 가운데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중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이주형(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전병우(1루수)-김동헌(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