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발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좋겠다."
KIA의 22일까지의 성적은 6위다. 5위 두산에 1게임차 뒤져있고, 7위 롯데 자이언츠와도 1게임차다. 조금만 상승세를 타면 5강으로 올라갈 수 있고, 자칫 내리막길을 타면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위치다.
KIA 김종국 감독은 이 시기에 선발투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꼴찌에서 2위로 오른 KT의 예를 들었다.
|
|
|
산체스는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서 구자욱에게 만루포를 허용하는 등 6이닝 동안 8안타(1홈런) 5실점을 했으나 KIA가 1-5로 뒤진 7회초 이우성의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역전하며 6대5로 승리를 거뒀다. 산체스는 5실점을 하고도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의 말처럼 선발 투수가 6이닝 정도를 던지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22일 선발로 나섰던 이의리는 1회말 제구 난조로 2점을 내줬지만 2회부터 4회까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으나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5회말 전상현으로 교체가 됐었다. 이후 믿었던 불펜이 수비 불안과 함께 KT에 역전을 당했다.
KIA의 올시즌 퀄리티스타트는 32번으로 한화(34번) 보다도 적은 10개구단 꼴찌다. 김 감독이 바라는 선발야구가 시즌 막판에 이뤄질까. KIA의 5강행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