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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타니가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팔꿈치에 문제가 확인됐다.
하지만 휴식을 취한 선수라고 하기에는 구위가 너무 떨어졌다. 구속도 평소보다 6km정도 내려왔다. 오타니는 결국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돌연 마운드를 내려갔다. 에인절스 구단은 다시 한 번 팔 피로 증상이라고 강판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검진 결과 상태는 더 심각했다. 팔꿈치 인대 파열. 수술 여부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실한 건 이번 시즌 투수로 공을 던질 일은 없게 됐다는 것이다. 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상이라, 앞으로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