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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미안한 마음이 크고 위축이 되는것 같더라."
최원준은 22일 경기서 아쉬운 수비 실책을 기록했었다. 4-5로 역전당한 6회말 2사 2루서 대타 박병호의 1루수 강습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해 뒤로 빠뜨렸다. 실책으로 기록됐고, 2루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아 4-6으로 벌어졌다.
이번 최원준의 수비 포지션 변경은 최원준에게 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최원준은 상무에서 제대하며 팀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3일까지 46경기서 타율 2할5푼4리(181타수 46안타) 1홈런 18타점 27득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KIA에 돌아와 주로 1루수로 많이 나섰다. 지난해 주전 1루수였던 황대인이 부진하면서 최원준이 나섰던 것.
KIA로선 안정된 수비와 함께 좋은 타격도 보여줄 1루수가 확실히 나오지 않고 있는 부분도 고민이 크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