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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민망하니까 저리 비켜!'
두산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8대6으로 승리하며 주중 시리즈를 스윕으로 따냈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 로하스의 2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 활약과 19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양의지의 3안타 5타점 활약이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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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타자는 첫 타석 때 안타를 기록했던 강승호였다. 두산은 안타 하나면 5대4의 재역전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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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양의지는 깜짝 놀라 자리에 미끄러져 멈춰 서려다 뒤로 넘어졌고 김시앙의 재빠른 2루 송구가 이어지며 양의지는 견제사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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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웃픈상황이었다. 아웃은 아쉽지만 뜻하지 않은 몸 개그로 웃음을 선사한 양의지는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민망한 웃음을 지었고 동료들의 격려 속에 다음 타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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