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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2021년 5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류현진의 마지막 3경기 연속 승리는 토론토에서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1년이다.
당시 류현진은 5월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승리, 1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원정 7이닝 1실점 승리,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830일 만에 3연승이다. 류현진은 이 시즌에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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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페넌트레이스 130경기를 소화한 현재 71승 59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진출권과 승차는 1.5경기 뒤졌다. 류현진은 남은 시즌 5~6차례 등판이 가능하다.
류현진이 복귀 직후부터 전성기에 버금가는 투구를 펼치자 모두가 놀랐지만 정작 본인은 태연했다.
류현진은 "솔직히 별로 놀랍지 않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자신이 얼마나 잘 던질 수 있을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류현진은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이 건강하다는 것이다. 내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내가 내 공을 던지는 데에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