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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막판으로 향하는 시점에서 불거진 변수. 파장이 만만치 않다.
또 다른 고민도 있다. 올해 데뷔한 신인 투수 윤영철의 관리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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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40경기를 남겨둔 KIA의 일정상 윤영철은 7~8차례 선발 등판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KIA가 지금처럼 윤영철에게 5~6이닝 투구를 맡기는 기조를 지킨다는 가정 하에 단순 계산하면 40~48이닝 정도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올 시즌 총 누적 이닝수는 130이닝 이상~140이닝 미만에서 형성될 전망. 2021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의리(21경기 100이닝)보다 많은 수치다.
김 감독은 윤영철의 시즌 완주와 관리에 대해 "이닝 수는 조절해주려 한다"고 답했다. 그는 "어느 정도는 맞춰줘야 하지만, 너무 많으면 안된다"며 "5~6이닝 정도로 맞출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영철은 지난 6월 18일 첫 1군 말소 뒤 열흘 간 휴식을 취하고 1군에 복귀해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 개막 후엔 1주일 더 퓨처스(2군)팀에 머물며 재조정 및 휴식 기간을 거쳐 합류했다. 치열한 5강 경쟁 속에서도 KIA는 윤영철의 일정-이닝 관리 플랜을 명확하게 이어가는 모습이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