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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역대로 대도는 외야수가 많았다.
외야수 아성에 도전하는 포지션 플레이어가 있었다. 바로 최고 운동능력을 갖춰야 할 수 있다는 유격수 출신들.
김재박 이종범 김상수 박찬호 심우준 등이 도루왕을 경험한 대표적인 유격수들이었다.
외야수 도루왕의 시대는 2018년이 마지막이다. 삼성 시절 박해민이 2015년 부터 4년 연속 도루왕에 오른 것이 마지막이다.
이제는 내야수 도루왕 시대다. 2019년 부터 박찬호→심우준→김혜성→박찬호 등 내야수들이 꾸준히 바통 터치를 하며 도루왕에 오르고 있다.
올해도 이 트렌드에는 큰 변화가 없다.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 5명 중 4명이 내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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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 백업 요원에서 선두 LG 트윈스의 오랜 고민을 덜어주며 주전 2루수로 도약한 신민재다.
최초로 30도루를 돌파하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생애 첫 도루왕을 향한 질주.
두차례 도루왕 출신이자 2년 연속 타이틀을 노리는 박찬호의 추격이 거세다. 최근 급피치를 올리며 27도루로 도루 5걸 내 유일한 외야수 정수빈과 함께 공동 2위.
박민우(23도루) 김혜성(22도루)가 4,5위를 달리고 있는 내야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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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