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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8월 대보근'이 프로 입문 6년만에 클린업트리오로 출격한다.
전날과 비교하면 오랜만에 좌익수로 나서는 전준우, 1루와 2루를 각각 맡은 안치홍과 박승욱, 유격수로 나선 노진혁, 5경기 연속 실책의 트라우마를 안고 3루를 맡은 니코 구드럼, 이틀 연속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고승민 등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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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8월 중순 이후 주전포수 유강남이 복귀하며서 방망이가 다소 식었다. 5할이 넘던 타율도 4할대로 내려갔다. 그래도 표본이 적지만, 또다른 8월의 4할타자 삼성 구자욱(94타석, 1.139)이나 두산 김재호(83타석, 1.135)를 능가하는 파괴적인 한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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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롯데 감독대행은 "유강남이 2경기를 뛰었으니 한 경기 휴식을 줬다. 정보근이 컨디션도 좋다. 기회를 줄 필요도 있고, 강남이는 오늘 내일도 경기를 해야하니까 여러가지 차원에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울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