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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가 광속으로 돌아온다.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보였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출전 후유증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놀라운 속도로 회복해, 두달이 안 돼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사사키는 이날 마린스타디움 실내훈련장에서 수비 훈련, 캐치볼을 하고 불펜투구를 진행했다. 2군 경기 등판없이 바로 1군 경기 등판이 결정됐다. 요시이 감독은 "타자를 두고 1이닝을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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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키는 앞서 지난 달 말 두 차례 캐치볼을 했다. 지난 달 29일 포수를 앉혀놓고 투구를 시작했고, 지난 3일 라이브 피칭에 나서 30개를 던졌다.
에이스 사사키가 전력에서 이탈한 후 지바 롯데는 15승1무22패로 밀렸다. 선두 경쟁을 하던 1위 오릭스와 승차가 10경기로 벌어졌다.
요시이 감독은 "팀 상황이 안 좋은데 사사키가 힘을 실어주는 피칭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현실적으로 페넌트레이스 1위가 어렵다고 해도, 클라이맥스 시리즈(포스트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에이스 사사키가 가을야구 판도를 뒤흔들 수도 있다.
사사키는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로 나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48, 130탈삼진, 승률 7할7푼8리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달리다가 부상으로 선두를 내줬다. 규정이닝을 못 채운 가운데 탈삼진 3위다. 팀 동료인 다네이치 아쓰키(143개),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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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