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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7홈런이다.
지난 해 111경기에서 14개를 쳤는데, 123번째 경기에서 17개를 터트렸다.
앞서 2회 첫 타석에선 무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콜로라도 선발 크리스 플릭센이 던진 시속 147km 한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안타로 연결했다.
3타수 3안타 2득점. 올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했다. 시카고 컵스는 스즈키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4대6으로 패했다.
9월들어 배트가 춤을 춘다.
13경기에서 51타수 21안타 타율 4할1푼2리, 4홈런, 14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후반기로 갈수록 타격이 좋아진다. 6월 1할9푼3리, 7월 2할5푼을 치고, 8월에 3할5리를 찍었다.
올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2할7푼9리(458타수 128안타), 6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2를 기록했다. 지난 해 안타, 홈런, 타점을 훌쩍 넘었다. 메이저리그 첫해엔 타율 2할6푼2리, 104안타, 14홈런, 42타점, OPS 0.769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