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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슬비에 주춤했던 빛고을이 기지개를 켰다.
문제는 날씨 예보상 밤이 깊어갈수록 비구름이 더욱 짙어진다는 것. 육안으로 봤을 때 제때 경기가 시작됐다면 속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을 비였다. 운영의 묘가 아쉬운 대목.
다만 주심은 그라운드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했을 수 있다. 광주 경기는 이날 뿐 아니라 다음날에도 열린다. 만약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 규정상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주심인들 더블헤더를 원할리 없다.
KIA는 전날까지 115경기를 치러 KBO 10개 구단 중 최소 경기를 소화한 상황. 때문에 남은 예비일은 없다. 선수단은 경기 진행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