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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발진. 비상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원태인도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당초 22일 두산전에 마지막 등판을 하려고 했지만 불발됐다. 지난 14일 KT전 당시 손가락 통증이 완전치 않았다. 박 감독은 "공을 잡는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더라. 심각한 건 아니지만 100% 컨디션이 아니라 대회를 일찍 준비하도록 말소했다"고 전했다. 원태인은 19일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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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빼곤 확실한 카드가 없다. 와이드너는 기복이 있다. 최채흥은 상무 전역 후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확실한 자신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구멍난 두 자리. 과연 어떻게 메울까.
삼성 박진만 감독의 시선은 영건 3총사에게 쏠려 있다.
우완 루키 이호성과 박권후, 그리고 홍원표다.
박 감독은 올시즌 1라운더 루키 이호성에 대해 "다음달 초 더블헤더 포함, 8연전이 있다. 그때 콜업해 선발 등판시키려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라운드 18순위로 입단한 우완 박권후는 20일 시즌 첫 콜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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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차 3라운드 25순위로 입단한 예비역 우완 홍원표도 주목하고 있다. 박 감독은 "박권후랑 홍원표가 좋다는 평가인데 우선 박권후를 올렸다"며 향후 홍원표를 의중이 있음을 암시했다.
남은 시즌 뿐 아니라 삼성 마운드의 10년 미래를 책임져야 할 영건 삼총사. 이번 1군 경험이 성장 과정에 있어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