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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년전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대회에는 나서지 못했다. 2년만에 3총사가 다시 뭉쳤다.
그 아쉬움을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풀게 됐다. 당시 U-18 멤버에는 김도영(KIA)을 비롯해 심준석(피츠버그) 조원태(LG) 김영웅 이재현(이상 삼성) 박찬혁(키움) 한태양 조세진(이상 롯데) 등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 중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설 자격을 얻은 건 셋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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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은 당연히 있습니다.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겁니다. 준비 잘했기 문에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에 언제든 만나고 싶었던 선배들이 많습니다. 많이 친해지고 싶고, 야구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얻어가려고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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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문동주는 선발, 최지민과 박영현은 불펜 요원이다. 문동주로 시작해 두 친구가 지켜내는 경기도 있을 법하다.
퓨처스 경기에 2차례 등판하며 컨디션을 조율해온 문동주다. 그는 "컨디션엔 문제 없습니다. 이번 대회 꼭 좋은 성적 내겠습니다"라며 거듭 필승 의지를 다졌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