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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의 2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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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3회까지 KIA 타선을 상대로 삼진 5개를 곁들여 퍼펙트 투구를 펼치면서 앞선 맞대결의 분풀이를 했다. 위력적인 직구와 스위퍼, 변화구까지 현란하게 곁들이며 KIA 타선을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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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점 후 페디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5회초 2사후 김태군에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박찬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6회에도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타선의 득점 지원을 기다렸다. 하지만 NC는 5회말에 이어 6회말에도 침묵하면서 1-1의 균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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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NC 강인권 감독은 7회초 페디를 불러들이고 불펜 가동을 택했다. 20승을 안고 추석 연휴를 보내길 고대했던 페디였지만, 연휴 기간 재도전이 불가피해졌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