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시지 않은 논란 여운, 증명할 기회가 왔다.
|
아시안게임 대신 정규시즌 일정을 계속 치르게 된 이의리, KIA는 정상 로테이션을 계속 이어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KIA 김종국 감독은 이의리의 27일 등판 계획에 대해 "이닝 제한은 없다. 투구 수는 80개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관건은 내용. 어깨 염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턴 거른 이의리는 복귀 후 이닝과 투구 수를 늘려가던 와중에 손가락 물집으로 다시 이탈했다. 복귀 첫 경기였던 한화전에선 투구 수를 끌어 올렸으나 아웃카운트 4개를 잡는 데 그쳤다. 미세한 변화에도 투구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손가락 부위 문제가 있었고,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승부였다고 하더라도 드러난 결과가 좋았다고 보긴 어렵다. 이번 NC전에선 앞선 경기보다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