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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재계약이 걸린 운명의 시리즈. 앤서니 알포드는 언제 부활할까.
플레이오프에서부터 이어지는 부진이다. 알포드는 NC 다이노스와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1~3차전 무안타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리고 4차전에서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로 터지는듯 했지만 5차전에서 다시 3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을 제외하면, 올해 가을 야구 나머지 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더군다나 KT는 4번타자 박병호마저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는 안타를 생산했던 박병호지만, 한국시리즈에 들어와 치른 2경기에서는 8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아직 시원한 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알포드에게는 재계약 운명까지 걸려있다. 2022시즌 대체 외국인 타자로 KT에 합류한 알포드는 첫 시즌 80경기에서 14홈런-50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는 133경기에서 15홈런-70타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10일과 11일 열리는 3,4차전을 수원 홈 구장에서 치른다. 정규 시즌 우승팀 혜택으로 한국시리즈 1~2, 5~7차전은 모두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유일한 2경기가 바로 3,4차전이다. 홈팬들 앞에서 시원한 한 방이 터질까. 알포드 그리고 박병호의 활약이 간절한 KT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