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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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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회 4점 이후 추가 득점에 번번이 실패했고, LG가 1점씩 따라붙기 시작했다. 6회 오지환의 솔로 홈런, 7회 김현수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8회말에 터진 박동원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LG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세이브를 올리며 5대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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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도 순서가 한칸씩 밀렸다. 3번타자로 1,2차전 모두 나갔던 앤서니 알포드는 7번 타순으로 밀렸다. 알포드는 앞선 2경기에서 무안타 침묵 중이다. 알포드와 더불어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박병호만큼은 4번타자로 3차전에서 다시 기용하면서 굳은 신뢰를 강조했다.
2차전에서 2타점을 기록했던 장성우는 그대로 5번 타순에 놓였고, 지명타자 문상철-알포드-오윤석-조용호 순으로 하위 타순이 꾸려졌다. KT는 LG의 선발 투수 임찬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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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LG는 3차전에도 2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유지한다. 1,2차전 합계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톱타자' 홍창기가 3차전에서도 변함 없이 1번 타순에 배치됐다. 공격 활로를 뚫어야 한다. 나머지 타순도 2차전과 동일하다. 박해민이 2번에서 홍창기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꾸리고, 김현수-오스틴-오지환이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문보경과 박동원, 문성주, 신민재로 이어지는 하위 타순도 동일하다.
▶KT 선발 라인업=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알포드(좌익수)-오윤석(2루수)-조용호(우익수)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
▶LG 선발 라인업=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임찬규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