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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일본 타선을 만나 고전을 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냈다.
이의리는 일본은 오카바야시 유키(중견수)-코조노 카이토(유격수)-모리시타 쇼토(좌익수)-마키 슈고(1루수)-테루아키 사토(3루수)-만나미 츄세이(우익수)-사카루라 쇼고(포수)-카도와키 마코토(2루수)-노무라 유키(지명타자)로 이어지는 타선을 상대했다.
전날(16일) 문동주가 초반 제구로 고전하듯 이날 이의리도 쉽지 않았다. 류 감독은 문동주의 제구 난조 원인을 마운드가 높은 것으로 바라봤다. 류 감독은 "마운드가 조금 높고 발을 디디는 곳이 낮다. 2회부터는 감을 잡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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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번타자부터 4번타자까지 연속 안트로 안타를 허용.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사토를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고, 만나미를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는 안정을 찾았다. 삼자범퇴. 2루수 김혜성의 호수비도 이어졌다.
3회 결국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오카바야시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코노조의 안타와 모리시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마키를 6-4-3 병살로 잡았지만, 그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사토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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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첫 타자 오카바야지 오카바야시를 삼진으로 설욕했다. 코조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형준의 도루 저지로 주자를 지웠고, 모리시타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 마키-사토-만나미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총 투구수 96개. 0대2로 지고 있는 7회 마운드를 오원석에게 넘겨주고 이날 임무를 마쳤다.
도쿄(일본)=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