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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비록 가을야구는 좌절됐지만, '원클럽맨' 전준우에겐 최고의 해였다.
팀내 2위였던 안치홍이 한화로 이적하면서 전준우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두번째 FA 시즌을 맞이했던 전준우는 4년 최대 47억원에 도장을 찍은데 이어 김태형 감독의 부탁을 받아 주장까지 맡았다.
새 감독, 새 단장과 함께 새출발하는 롯데호의 키를 잡은 셈이다. 팀내 최고참인 이상 주장을 맡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특유의 리더십을 다시한번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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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투수상은 김원중, 우수타자상은 윤동희가 차지했다. 김원중은 "좋은 팀원들과 함께 한 덕분에 좋은 상을 받았다. 내년엔 더 높은 곳에서 함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동희는 "나 혼자 만의 힘이 아니고 코치님,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한 덕분"이라며 "다음 시즌도 잘 준비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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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납회식에는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오선진-최항, 11명의 신인들 등 선수단과 함께 김민재 수석-김광수 벤치코치부터 마지막으로 합류한 임훈 1군 타격보조코치까지 한 자리에 모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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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